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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8. 09:39
혜화동 로터리 건물 2층에 보헤미안이라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그 위치에 보헤미안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거기서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고, 한 번인가 소개팅을 했던 기억도 있군요. 그리고 선배들로부터 화려한, 하지만 반성이 담긴 80년대를 회고하는 각종 이론을 전해 듣고 나서 비교적 건강하게(대부분 술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마무리하는 장소로 쓰였던 것 같은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커피계의 대부라 할 수 있는 '1서 3박' 가운데 한 분인 '박이추' 선생에 관한 뉴스를 읽다가 문득 생각이 난 것입니다. 그의 이력에 혜화동 보헤미안이 아로 새겨져 있더군요. 이 보헤미안이 그 보헤미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