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315)
(59)
일상 (136)
음악 (28)
영화 (19)
(12)
카페 (58)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08. 10. 29. 16:06


비좁은 인도 없는 차도를 걸어야 해

고양이와 비둘긴 언제부턴가 내 친구

복잡한 역 앞의 교통 체증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마을버스

 

어두운 저녁에 가로등 없는 골목길은

내가 마치 공포영화 주인공이 된 것 같아

믿었던 24시 분식집은 날 편의점으로 향하게 하는데

 

(여긴 북아현동) 참 높은 언덕들과

(더 좋게 말하면) 나무 없는 산이지

(집세는 오르고) 월급은 오르지 않아 속상한데

개와 산책 할 곳도 없어

 

새벽녘 골목에는 쓰레기 넘쳐나죠

음식물 쓰레기 함께 양심까지 버린 건지

맛있는 식당 하나 없어요

이유 없이 굴다리를 돌아가는 마을버스

 

어두운 저녁에 가로등 없는 골목길은

내가 마치 공포영화 주인공이 된 것 같아

믿었던 24시 분식집은 날 편의점으로 향하게 하는데

 

점점 더 세금도 올라 물가도 올라

걱정만 늘어가요 힘들어져요

길가에 쓰러져 있는 이웃에게도 관심을 가져줘요

 

(여긴 북아현동) 참 높은 언덕들과

(더 좋게 말하면) 나무 없는 산이지

(집세는 오르고) 월급은 오르지 않아 속상한데

개와 산책 할 곳도 없어

 

(여긴 북아현동) 참 높은 언덕들과

(더 좋게 말하면) 나무 없는 산이지

(집세는 오르고) 월급은 오르지 않아 속상한데

개와 산책 할 곳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