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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2. 14:41


동백섬
김종경 시, 최영철 곡

우리는 함께 노래를 불렀다.
그 해 겨울바다 끝난 곳에서
외로이 앉아 고객을 젖히고 그저 노래만 불렀다.
때로는 허리 굽혀 해를 지우고
달을 살라 별빛 하나 가슴에 담고
그래 온 산 앞 바다 동백섬 오늘도 외로이 섰다.
그의 뜻은 아니었지만 기름배에 치여가면서
파도에 부대끼다 피를 흘리며 덧없는 세상사 바라보며
오늘날 그 누구라도 별 하나 볼 수 있다면
그러면 착한 시인 하나 불러 여기 오게 하리라.

평화의 나무에서 처음으로 배운 노래 가운데 하나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악보를 들고, 합창을 한다는 건 또 다른 색다른 느낌이네요. 이 노래 어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