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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해당되는 글 58건
2008. 12. 27. 23:28

반죽을 돌돌 말아서 적당한 크기의 사다리꼴로 자른 다음 새끼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주면 '카모메식당식 시나몬롤' 탄생!

2008. 12. 10. 12:05

*
인터넷으로 주문한 예가체프 생두가 왔습니다. 배송비 빼고 500g에 7,000원이고, '빽'단위로 사면 더 할인, 20g에 두 잔 정도 내릴 수 있으니...이런 생각하면 돈 아까워서 카페에서 커피 못 마십니다. 어쨌거나 1kg 이하는 손으로 불량 생두를 골라내고 보낸다고 했는데 받아 보니 불량 생두도 많고 무엇보다 알이 너무 작아서 좀 실망입니다.

**
수망으로 로스팅을 해봤는데 팔도 아프고 흩날리는 은피 때문에 고민하다가 오븐 로스팅을 시도해봤습니다. 250도로 10분 예열한 뒤에 망에 넣어서 한 5분~10분 정도 되니 1차 팝핑이 일어나고 잠시 후에 꺼냈는데 살짝 바둑이 모드군요. (골고루 안익고 약간 얼룩 덜룩 하다는 말씀!) 심하지는 않아서 하루 정도 가스를 뺀 뒤에 내일쯤 맛을 볼 생각입니다. 좀 더 하다보면 노하우가 생기겠죠?

2008. 12. 6. 21:15
채에 생두를 쏟아 넣고, 가스렌지 가장 약한 불 위에 채를 살살살 흔들어 주면, 은피가 날리기 시작하고, 곧 이어 '빠직'하고 팝핑이 일어 납니다. 다른 채에 옮겨 담은 다음에 흔들어 가며 입으로 후...하고 바람을 불다 보면 믿음직한 컬러의 커피콩이 탄생합니다. 

그런데 집안 가득 흩날리는 이 은피와 연기는 어쩐담. 에구...매워.
2008. 11. 26. 23:49

한의원+카페 혹은 카페+한의원. 자신의 체질을 테스트해보고 거기에 적합한 차를 골라 마실 수 있습니다. 돈을 조금 더 내면 한의사 선생님이 간단한 상담을 통해 체질에 적합한 차도 권해줍니다. 족욕은 보너스!
2008. 11. 21. 10:06
전광수 커피 하우스의 바리스타 총각께서는 온도계를 꽂아 물온도를 체크하고 90도에 가까운 자세로 허리를 굽혀 마치 드립퍼 안으로 빨려 들어갈듯 노려보며 열과 성의를 다해 드립을 하는 반면, 허형만 커피집의 바리스타 아주머니께서는 수다 떨면서 (최소한 겉보기엔) 대충 드립을 하십니다. 하지만 그 맛은 전광수...와는 또 다른 깊은 맛입니다.
2008. 11. 20. 13:41
오늘 점심 먹으러 가다가 발견한 커피+요거트 아이스크림+와플 가게입니다. 다른 집과 다른 점은 매일 매일 고객에게 새로운 깜짝 선물을 제공한다는 겁니다. 이를테면, '안경 쓰신 분, 오늘만 10% 할인'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이런 종류의 깜짝 선물은 새스 고딘의 '보랏빛 소가 온다'에서 무언가를 리마커블하게 만드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 언급된 적이 있죠. 아주 소박하지만 말입니다.

다만 아메리카노는 좀 싼 원두를 쓰나 봅니다. -_-

실내에는 고객(사진)작품란도 있습니다. 작지만 깜찍한 아이디어죠.


2008. 11. 20. 10:05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평생 최고의 드립을 맛 본 듯 합니다. 쵝~오!

 

2008. 10. 9. 09:24

2008. 10. 4. 21:07

생크림 500ml, 우유 1000ml를 솥에 넣고 살짝 끓이다가 소금 2TS(이 정도 넣으면 조금 짭니다. 1 내지 1.5 TS만 넣어도 될 듯), 레몬 1개 꾹꾹 짜서 넣고 계속 끓입니다. (취향에 따라 파슬리나 향신료를 넣어도 됩니다.) 1시간 정도 끓이면 덩어리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대충 조금 더 끓여 줍니다. 삼베에 받쳐서 물기를 빼낸 후 냉장고에 한참 보관하면 어느 정도 탄탄해집니다.

음...양이 꽤 되는군요. 작은병 3개, 큰 병 1개가 나오네요. (큰 병 1개는 집에서 먹고 나머지 3개는 선물용으로 모두 처분했습니다.^^)

 
살살 꺼내서 깍둑썰기를 한 뒤에 올리브 오일에 담가 놓으면 한참을 먹을 수 있다고 하는군요. 로즈마리 화분(한 개 3,000원)을 사서 가위로 조금씩 잘라 병에 넣어도 되고, 취향에 따라 각종 향신료를 첨가할 수 있습니다. (월계수잎, 통후추, 허브 믹스, 로즈마리(생))

올리브 오일과 함께 리코타 치즈를 신선한 야채에 부으면 훌륭한 샐러드가 됩니다. 토마토는 필수!   




남은 리코타 치즈는 빵에 발라 먹어도 좋습니다. (이 용도라면 소금을 1 TS 정도만 하고 호두를 갈아 넣으면 더욱 좋겠네요.)

근데 이 레서피가 실은 리코타 치즈(Ricotta cheese)가 아니라 커티지 치즈(Cottage cheese)라네요. 뭐가 맞는거지? 다음 번엔 이 순서 로 해봐야겠습니다.

2008. 10. 4. 20:40
동네에서 생크림 사기 너무 어렵습니다. 수요가 없으니 공급도 없는 것이겠죠. 몇 일 전에는 휘핑크림을 생크림이라고 박박 우기시는 아주머니도 있었습니다. 생크림과 휘핑크림의 차이는 일단 원재료(생크림은 동물성, 휘핑크림은 식물성)에서 차이가 있고 버터로 치면 생크림이 무염버터, 휘핑크림이 가염버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냥 비유입니다.^^)


스콘의 유래는 두 가지 설이 있더군요. 1) 스코트랜드왕의 대관식에 사용하는 성스러운 돌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2) 네덜란드어로 '아름다운 빵(스쿤 브롯(schoonbrot))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는 설 두 가지가 그것입니다. 

발효 과정이 없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갑자기 먹고 싶어도 1시간 정도면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교적 실패할 확률도 적구요. (지난 주에 집에 놀러왔던 최모양이 이 맛에 반해 다시 놀러오겠다는 후문이 전해집니다. ^^) 보통 스콘 레서피는 무염버터가 많이 들어가는데 이 레서피는 무염버터 대신에 생크림이 들어가서 훨씬 부드러운 식감이 있습니다. (책제목이 생각 안나는데 김영모 아저씨의...무엇입니다.) 달지 않고 고소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딸기잼같은 것을 발라 먹어도 맛있습니다.  

<피칸 클랜베리 스콘>
1)
중력분 160g
설탕 17g
베이킹 파우더 7g
클랜베리 35g (대신에 아무 베리나 써도 될 듯)
피칸 가루 10g, 다진 것 25g (역시 대신에 아무 콩이나 써도 될 듯)

2)
꿀 23g
생크림 165g

1)을 잘 섞은 뒤에 2)에 붓고 잘 반죽해서 조물 조물 만들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략 8개하고 반 개 정도가 나옵니다. (크기는 자유) 190도 오븐에 12분 구워주면 됩니다. (아, 반죽 다한 뒤에 15분 벤치타임 잊지 마시구요.)

달걀 노른자 40g에 우유 30cc, 소금 약간 넣어서 탈탈탈 섞은 뒤에 겉에 발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