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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20. 09:41
'우리 자갸, 첫 눈 오면...아라찌? 꼬~옥. 약속!' 이런 식으로 수많은 연인들이 첫눈을 기다렸을터. 하지만 첫눈은 기습적이었다.

하염없이 내리는 첫눈을 보며 애가 타는 연인들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통사의 문자와 음성통화 서버의 트래픽은 최고조에 달했겠지만, 정비례하여 최고조에 달한 '눈오는 퇴근길 교통혼잡' 때문에 그 수많은 연인들은 어쩔 수 없이 발만 동동 굴렀을 것이다.

결국 기다리는 자(들)에게 기회는 오지 않았다. '스톰'같이 자연을 다스리는 초능력을 가진 일부 엑스맨이나 예지 초능력을 갖고 있어 첫눈이 올 것을 미리 예견한 엑스맨만이 첫눈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시 한번! 07년도 첫눈의 교훈! 무작정 기다리는 자(들)에게 기회는 오지 않는다. 텔레파시나 초능력을 가진 일부만이 기회를 다 가질 수 있다. 일이든 사랑이든 뭐든 말이다.

*물론 어떤 사람에겐 야근을 축복하는 첫눈이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