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7. 12:46
[카페]
카스테라에 재도전! 절반의 성공입니다. 통밀을 썼더니 아무래도 식감이 좀 둔탁해지고 색도 (고전적인) 카스테라 같지는 않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카스테라와 같은 케잌류의 빵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머랭'의 성질을 많이 파악했다는데 의의가 있겠습니다.
노른자 반죽이 조금 질게 나와서 첫 번째 머랭 투입은 과감히 거품을 포기하고 섞어 버렸지만, 두 번째 머랭 투입 때 심혈을 기울여서 머랭을 놔줬습니다. (결론적으로 반은 카스테라 비슷, 반은 계란빵)
머랭과 안면도 텄으니 다음 번엔 곰표 백밀가루를 써서 완벽한 카스테라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