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315)
(59)
일상 (136)
음악 (28)
영화 (19)
(12)
카페 (58)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드립커피'에 해당되는 글 5건
2009. 6. 4. 09:12
아침의 드립 한 잔의 농도가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 짙은 드립 커피를 스팀팩 삼아 또 하루를 달려 봅니다. Ahh...That's the stuff!
2008. 12. 10. 12:05

*
인터넷으로 주문한 예가체프 생두가 왔습니다. 배송비 빼고 500g에 7,000원이고, '빽'단위로 사면 더 할인, 20g에 두 잔 정도 내릴 수 있으니...이런 생각하면 돈 아까워서 카페에서 커피 못 마십니다. 어쨌거나 1kg 이하는 손으로 불량 생두를 골라내고 보낸다고 했는데 받아 보니 불량 생두도 많고 무엇보다 알이 너무 작아서 좀 실망입니다.

**
수망으로 로스팅을 해봤는데 팔도 아프고 흩날리는 은피 때문에 고민하다가 오븐 로스팅을 시도해봤습니다. 250도로 10분 예열한 뒤에 망에 넣어서 한 5분~10분 정도 되니 1차 팝핑이 일어나고 잠시 후에 꺼냈는데 살짝 바둑이 모드군요. (골고루 안익고 약간 얼룩 덜룩 하다는 말씀!) 심하지는 않아서 하루 정도 가스를 뺀 뒤에 내일쯤 맛을 볼 생각입니다. 좀 더 하다보면 노하우가 생기겠죠?

2008. 11. 21. 10:06
전광수 커피 하우스의 바리스타 총각께서는 온도계를 꽂아 물온도를 체크하고 90도에 가까운 자세로 허리를 굽혀 마치 드립퍼 안으로 빨려 들어갈듯 노려보며 열과 성의를 다해 드립을 하는 반면, 허형만 커피집의 바리스타 아주머니께서는 수다 떨면서 (최소한 겉보기엔) 대충 드립을 하십니다. 하지만 그 맛은 전광수...와는 또 다른 깊은 맛입니다.
2008. 11. 20. 10:05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평생 최고의 드립을 맛 본 듯 합니다. 쵝~오!

 

2008. 9. 3. 09:06
*
커피를 잘 만든다는 것은 어쩌면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에서 출발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커피의 맛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경우의 수(물, 온도, 시간 등등)를 정복하고 절정의 맛을 찾아낸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재현할 수 없다면 소용없는 것이니 말입니다. (물론 그 전에 절정의 맛을 찾아내려면 그 모든 것을 다 정복해야겠죠.)

**
커피를 만드는 그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것들을 세분화하고 규격화거나 수치화함으로써 일정한 맛의 유지가 가능할테죠. (eg. 온도계의 사용이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수치화 된 로스팅) 하지만 즉흥성이 결여된 재즈는 재즈가 아니듯이 일정한 일련의 과정 이면에 있는 몇 퍼센트의 가능성은 언제나 열어두어야 하겠습니다. 거기서 바로 진정한 커피의 맛이 우러나올테니 말입니다.

그나저나 기본도 안된 나의 이 드립은 어쩐단 말입니까? ^^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