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315)
(59)
일상 (136)
음악 (28)
영화 (19)
(12)
카페 (58)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안영미'에 해당되는 글 1건
2009. 2. 27. 11:51
*
강유미/안영미 커플이 돌아왔습니다. 

**
폭소클럽의 '와우! 신선한데요'와 업그레이드판이라 할 수 있는 개그콘서트의 '고고 예술 속으로'를 통해서 이 커플의 (상황에 기반한) 캐릭터 개그는 이미 정점에 달했습니다. 이후 강유미는 유세윤과 짝을 이뤄 개그콘서트의 '사랑의 카운셀러'를 통해 또 다른 형태의 캐릭터 개그를 선보였고 이를 토대로 '떠서' '다이어트 광고모델'이라는 궁극의 캐릭터까지 소화해냅니다.
반면, 강유미에 버금가는 기대주였던 안영미는 '예술 속으로, 고고' 이후 자리를 못잡고 이 코너 저 코너의 어시스턴트로 방황합니다. 이러한 그의 심정은 비교적 최근에 자리잡은 개그콘서트의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에서 자조적인 대사로 드러나고[각주:1], 심지어 자학[각주:2]까지 일삼습니다.  



*** 
'분장실의 강선생님'에서 안영미의 설정은 무대 뒤 분장실을 배경으로 후배들에게 권위적이고 선배에게 굴종하는 캐릭터입니다. 전작들과 달리 '특수효과에 가까운 분장'에 살짝 기대어 갈듯 보이지만 안영미가 연기하는 후배와 선배 사이의 중간 관리자 캐릭터는 손짓, 말투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무릎을 탁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안영미와 강유미 커플의 결합에도 기대가 되지만 오랜 기간 불황의 시기를 경험하고 내공을 다졌을 안영미에게 거는 기대가 더 큽니다.   

  1. '...개그맨 동기들 중에 이제 자네만 뜨면 되네 이 사람아...' [본문으로]
  2. '...제 발음이 이런 건 교정기 탓이겠죠...' [본문으로]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