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지 않으려 노력했고, 소심하기 때문에 타인의 마음을 더욱 배려하려 했고, 소심하기 때문에 매사에 수십 가지 상황 변수를 고려했고, 소심하기 때문에 튀지 않으려고 했다. 소심함은 때론 유치하고 한심한 모습으로, 때론 순진하고 섬세한 모습으로 다양하게 변주되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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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든 패션이든 해당 분야에 그 사람이 가진 열정은 어떤 식으로든 묻어나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런 열정은 다른 분야에도 그대로 전염될 수 있다.
프리젠테이션 젠 - 가르 레이놀즈 지음, 정순욱 옮김/에이콘출판 |
* 그래요. 흑! 난 진짜 지금까지 한 바닥 빼곡히 채워 넣은 프리젠테이션에 흥분하면서 그것이 마치 내 나이 일흔 살의 골밀도나 되는냥 뿌듯해 했어요. ** 그런 내게도 펜과 종이, 화이트보드, 포스트잇 같은 것들은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드는 데 유용한 도구였어요. 하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늘 놓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발표할 자료를 30초에서 45초 정도로 줄여서 연습해 보는 '엘리베이터 테스트'는 참 유용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 1)발표할 슬라이드, 2)발표자가 볼 메모지, 3)청중에게 나눠줄 자료까지 준비한다면 준비로써는 더 이상 완벽할 순 없겠죠? *** 프리젠테이션을 디자인을 할 때 지켜야 할 단순함, 여백, 신호 대 잡음비의 원리(이건 말이 너무 어려워요. '차이점의 극대화'정도는 어떨까요?), 그림우위, 여백의 활용, <대비, 반복, 정렬, 근접의 4대 원리>에 대한 조언도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알려주신 무료 이미지 제공 사이트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구요. www.morguefile.com www.flickr.com/creativecommons www.imageafter.com www.sxc.hu www.everystockphoto.com **** 발표 할때는 주어진 시간의 90%~95%만 활용하여 일찍 끝내고(이것도 일종의 새스 고딘이 얘기한 '선물'이 될 수 있을까요?), 청중들이 아쉬워할 때 (몰인정하게) 마무리하는 연습을 하며(물론 청중들이 아쉬워 해야겠지만), 강연대와 같은 청중과의 교감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과감히 제거하고 과감하게 무대 한 가운데서 나서는 용기가 필요하겠군요. 기타 구구절절 옳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 프리젠테이션을 작성하고 발표할 기회가 없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알라딘에서 블로그 원격 글쓰기 테스트한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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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흑! 난 진짜 지금까지 한 바닥 빼곡히 채워 넣은 프리젠테이션에 흥분하면서 그것이 마치 내 나이 일흔 살의 골밀도나 되는냥 뿌듯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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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내게도 펜과 종이, 화이트보드, 포스트잇 같은 것들은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드는 데 유용한 도구였어요. 하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늘 놓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발표할 자료를 30초에서 45초 정도로 줄여서 연습해 보는 '엘리베이터 테스트'는 참 유용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 1)발표할 슬라이드, 2)발표자가 볼 메모지, 3)청중에게 나눠줄 자료까지 준비한다면 준비로써는 더 이상 완벽할 순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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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을 디자인을 할 때 지켜야 할 단순함, 여백, 신호 대 잡음비의 원리(이건 말이 너무 어려워요. '차이점의 극대화'정도는 어떨까요?), 그림우위, 여백의 활용, <대비, 반복, 정렬, 근접의 4대 원리>에 대한 조언도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알려주신 무료 이미지 제공 사이트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구요.
www.morguefile.com
www.flickr.com/creativecommons
www.imageafter.com
www.sxc.hu
www.everystockpho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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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할때는 주어진 시간의 90%~95%만 활용하여 일찍 끝내고(이것도 일종의 새스 고딘이 얘기한 '선물'이 될 수 있을까요?), 청중들이 아쉬워할 때 (몰인정하게) 마무리하는 연습을 하며(물론 청중들이 아쉬워 해야겠지만), 강연대와 같은 청중과의 교감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과감히 제거하고 과감하게 무대 한 가운데서 나서는 용기가 필요하겠군요.
기타 구구절절 옳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 프리젠테이션을 작성하고 발표할 기회가 없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창비주간논평 http://weekly.changbi.com/
*최근에 다시 읽은 '어른의 학교'에서는 연륜이 절절히 묻어난다. 신화 번역의 내공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쌓아두고 읽지 않았던 '번쩍...'은 문장 한 줄, 한 줄이 재기발랄하다. 그 재기발랄함은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에 정점을 이룬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