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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10. 09:02
[일상]
한강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자전거를 타고 가로수길을 가로질러 가볍게 출근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했습니다.
2008. 9. 8. 09:39
[일상]
혜화동 로터리 건물 2층에 보헤미안이라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그 위치에 보헤미안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거기서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고, 한 번인가 소개팅을 했던 기억도 있군요. 그리고 선배들로부터 화려한, 하지만 반성이 담긴 80년대를 회고하는 각종 이론을 전해 듣고 나서 비교적 건강하게(대부분 술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마무리하는 장소로 쓰였던 것 같은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커피계의 대부라 할 수 있는 '1서 3박' 가운데 한 분인 '박이추' 선생에 관한 뉴스를 읽다가 문득 생각이 난 것입니다. 그의 이력에 혜화동 보헤미안이 아로 새겨져 있더군요. 이 보헤미안이 그 보헤미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커피계의 대부라 할 수 있는 '1서 3박' 가운데 한 분인 '박이추' 선생에 관한 뉴스를 읽다가 문득 생각이 난 것입니다. 그의 이력에 혜화동 보헤미안이 아로 새겨져 있더군요. 이 보헤미안이 그 보헤미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08. 9. 3. 09:06
[카페]
*
커피를 잘 만든다는 것은 어쩌면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에서 출발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커피의 맛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경우의 수(물, 온도, 시간 등등)를 정복하고 절정의 맛을 찾아낸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재현할 수 없다면 소용없는 것이니 말입니다. (물론 그 전에 절정의 맛을 찾아내려면 그 모든 것을 다 정복해야겠죠.)
**
커피를 만드는 그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것들을 세분화하고 규격화거나 수치화함으로써 일정한 맛의 유지가 가능할테죠. (eg. 온도계의 사용이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수치화 된 로스팅) 하지만 즉흥성이 결여된 재즈는 재즈가 아니듯이 일정한 일련의 과정 이면에 있는 몇 퍼센트의 가능성은 언제나 열어두어야 하겠습니다. 거기서 바로 진정한 커피의 맛이 우러나올테니 말입니다.
그나저나 기본도 안된 나의 이 드립은 어쩐단 말입니까? ^^
커피를 잘 만든다는 것은 어쩌면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에서 출발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커피의 맛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경우의 수(물, 온도, 시간 등등)를 정복하고 절정의 맛을 찾아낸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재현할 수 없다면 소용없는 것이니 말입니다. (물론 그 전에 절정의 맛을 찾아내려면 그 모든 것을 다 정복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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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만드는 그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것들을 세분화하고 규격화거나 수치화함으로써 일정한 맛의 유지가 가능할테죠. (eg. 온도계의 사용이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수치화 된 로스팅) 하지만 즉흥성이 결여된 재즈는 재즈가 아니듯이 일정한 일련의 과정 이면에 있는 몇 퍼센트의 가능성은 언제나 열어두어야 하겠습니다. 거기서 바로 진정한 커피의 맛이 우러나올테니 말입니다.
그나저나 기본도 안된 나의 이 드립은 어쩐단 말입니까? ^^
2008. 8. 20. 09:42
[일상]
다양한 콩들! 보기만 해도 뿌듯하지 않습니까? D-1주 커피반에서는 다양한 콩들을 취향대로 골라서, 취향대로 볶아서, 취향대로 내려 보는 풀코스의 훈훈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망배전 덕분에 머리 안에는 실버 스킨이 가득 하군요. 다양한 콩들 노래하는 돌
2008. 8. 18. 12:25
[일상]
2007년 8월 14일
2008년 8월 14일
2008. 8. 13. 09:27
[일상]
기네스 맥주 하면 뭐니 뭐니해도 거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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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는 병이나 캔으로도 이런 거품을 즐길 수가 있구요. '위젯'이라 부르는 질소 가스를 머금고 있는 작고 동그란 플라스틱 덕분입니다. 전부터 이게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얼마 전에 인터넷을 찾아보고 나서야 알게되었습니다. 질소 가스를 가득 머금고 있다가 공기가 주입되는 순간 공기와 결합(어떤 화학 반응을 거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 풍부한 거품을 만들어낸다죠.
캔에 들어있는 게 동그란 모양인 반면, 병에 들어 있는 것은 약간 길쭉한 타원형이던데 이걸 '로켓 위젯'(정확친 않습니다.)으로 부르는 듯 합니다.
**
강남역 시티극장 뒷쪽 골목의 '더블린'에 가면 기네스 생맥주를 제대로 마실 수 있는데 마치 라떼아트 하듯 기네스 맥주 위에 클로버를 그려 줍니다.
기네스 맥주의 고향인 아일랜드에선 3월 17일이 성 패트릭 데이가 꽤 큰 축제라고 하더군요. 기네스 맥주 위에 올라가 있는 클로버는 성 패트릭을 상징하는 초록색, 클로버 등과 무관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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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는 병이나 캔으로도 이런 거품을 즐길 수가 있구요. '위젯'이라 부르는 질소 가스를 머금고 있는 작고 동그란 플라스틱 덕분입니다. 전부터 이게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얼마 전에 인터넷을 찾아보고 나서야 알게되었습니다. 질소 가스를 가득 머금고 있다가 공기가 주입되는 순간 공기와 결합(어떤 화학 반응을 거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 풍부한 거품을 만들어낸다죠.
캔에 들어있는 게 동그란 모양인 반면, 병에 들어 있는 것은 약간 길쭉한 타원형이던데 이걸 '로켓 위젯'(정확친 않습니다.)으로 부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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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시티극장 뒷쪽 골목의 '더블린'에 가면 기네스 생맥주를 제대로 마실 수 있는데 마치 라떼아트 하듯 기네스 맥주 위에 클로버를 그려 줍니다.
기네스 맥주의 고향인 아일랜드에선 3월 17일이 성 패트릭 데이가 꽤 큰 축제라고 하더군요. 기네스 맥주 위에 올라가 있는 클로버는 성 패트릭을 상징하는 초록색, 클로버 등과 무관하지 않겠죠?
2008. 8. 13. 09:03
[일상]
열 여섯 살 양따의 재기발랄샷!
2008. 8. 6. 09:12
2008. 8. 5. 19:00
[일상]
오마이뉴스 기사입니다. 원문은 '나갈 사람은 막고, 나가선 안될 사람은 내보내고?' 입니다만 기사를 읽고 나니 영화 '놈놈놈'이 떠오르는군요. 기사를 요약해봤습니다.
나가야할 놈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초대를 받아 언론사 대표로서는 유일하게 이명박 대통령과 북경 올림픽을 기념한 오찬에 초대받아 중국을 방문 예정이었던 정연주 KBS 사장이 출국 금지 당했습니다. 검찰 혹은 그 배후는 정연주 사장이 중국 방문을 통해 '정치적 망명'이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했던 것일까요?
왜 나가는지 모를 놈
일본의 교과 해설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에 포함시킨 것에 대한 항의로 권칠현 주일 대사를 귀임시켰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이(심지어는 중간에 미국의 '리앙쿠르 락스 해프닝'까지 있었죠?) 쥐도 새도 모르게 21일만에 일본으로 돌아갔습니다. 정말 '한판쇼'였나요?
나가서는 안될 놈
김중수 전 청와대경제수석은 OECD 대사에, 최중경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특임 공관장에 내정되어 곧 나갈 예정입니다. 지난 번 소폭 개각 때 소고기 문제, 환율 문제 등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람들인데 이건 또 무슨 어이없는 인사란 말입니까?
나가야할 놈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초대를 받아 언론사 대표로서는 유일하게 이명박 대통령과 북경 올림픽을 기념한 오찬에 초대받아 중국을 방문 예정이었던 정연주 KBS 사장이 출국 금지 당했습니다. 검찰 혹은 그 배후는 정연주 사장이 중국 방문을 통해 '정치적 망명'이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했던 것일까요?
왜 나가는지 모를 놈
일본의 교과 해설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에 포함시킨 것에 대한 항의로 권칠현 주일 대사를 귀임시켰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이(심지어는 중간에 미국의 '리앙쿠르 락스 해프닝'까지 있었죠?) 쥐도 새도 모르게 21일만에 일본으로 돌아갔습니다. 정말 '한판쇼'였나요?
나가서는 안될 놈
김중수 전 청와대경제수석은 OECD 대사에, 최중경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특임 공관장에 내정되어 곧 나갈 예정입니다. 지난 번 소폭 개각 때 소고기 문제, 환율 문제 등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람들인데 이건 또 무슨 어이없는 인사란 말입니까?
2008. 8. 4. 12:56
[일상/제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