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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28. 16:50
[일상]
이군
박군
*
벌집 삼겹살 6인분에 각자 누룽지와 김치말이국수까지 해치우는 동안 계속된 날게팀에 대한 뒷담화는 스타벅스로 자리를 옮겨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이군의 만만치 않았을 그 적응과정은 스킵하고, 홀로서기를 앞둔 그에게 '다 잘 될거라는' 말 밖에 해줄 게 없었습니다. 근데 정말 이야기를 듣는데도 체력이 필요하더군요.
**
사람 때문에 힘들고, 사람 때문에 괴롭기는 박군 역시 마찬가지.
2008. 5. 27. 10:33
[일상]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2008. 5. 26. 15:32
[카페]
*
몇 일전 맛보았던 '에디오피아 예가체프'를 생각하면서 커피맛이 훌륭하다는 부암동 '클럽 에스프레소'에 잠깐 들렀습니다. 그런데 왜 그 맛이 안나는 것일까요?
**
사진 오른쪽 상단의 아저씨는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무언가를 쓰고 있었습니다. 만년필이 제 것과 같아서(LAMY Safari) 참 반가웠습니다.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예가체프'는 제가 맛본 것보다 좀 '더' 볶은듯 합니다.
몇 일전 맛보았던 '에디오피아 예가체프'를 생각하면서 커피맛이 훌륭하다는 부암동 '클럽 에스프레소'에 잠깐 들렀습니다. 그런데 왜 그 맛이 안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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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 상단의 아저씨는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무언가를 쓰고 있었습니다. 만년필이 제 것과 같아서(LAMY Safari) 참 반가웠습니다.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예가체프'는 제가 맛본 것보다 좀 '더' 볶은듯 합니다.
2008. 5. 23. 15:59
[카페]
*
어제에 이어 오늘 점심에도 가로수길 다이너라이크에서 디자이너 두 분을 뫼.시.고. 커피 한잔.
**
저 뒤에 있는 음산한 느낌의 (아마도) 와인셀러의 용도에 대해서 잠깐 생각-철망 안의 공간만 비어 있다면, (얼핏) 북유럽 근방의 꽃미남들을 잡아다가 집에 가둬둘 수 있는 참 좋은 도구겠다. (아, 여성용)
***
커피 마시고 나오다가 김유경 만남.
어제에 이어 오늘 점심에도 가로수길 다이너라이크에서 디자이너 두 분을 뫼.시.고. 커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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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있는 음산한 느낌의 (아마도) 와인셀러의 용도에 대해서 잠깐 생각-철망 안의 공간만 비어 있다면, (얼핏) 북유럽 근방의 꽃미남들을 잡아다가 집에 가둬둘 수 있는 참 좋은 도구겠다. (아, 여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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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시고 나오다가 김유경 만남.
안모 과장
윤모 대리
바닥이 맘에 듭니다.
음산한 느낌의 와인셀러
2008. 5. 23. 10:19
[일상]
*
커피든 사람이든 순방향으로 흐를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신맛을 내기 위해서 살짝 볶은 커피는 제대로 된 신맛을 낼 수 있도록 적당한 방법으로 드립해야 하듯이 분노에 가득차 이성을 잃은 사람에게는 그 분노의 원인을 따져 물을 게 아니라 분노를 잊고 이성을 찾을 수 있도록 공감을 해주는 것이 맞겠습니다.
**
신 맛-고소한 맛-감칠 맛-쓴 맛 순이라고는 하나 사람의 입맛이 제각각이니 어디 정해진 정답이 있겠습니까?
***
I think I'm an early bird type of person.
커피든 사람이든 순방향으로 흐를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신맛을 내기 위해서 살짝 볶은 커피는 제대로 된 신맛을 낼 수 있도록 적당한 방법으로 드립해야 하듯이 분노에 가득차 이성을 잃은 사람에게는 그 분노의 원인을 따져 물을 게 아니라 분노를 잊고 이성을 찾을 수 있도록 공감을 해주는 것이 맞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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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맛-고소한 맛-감칠 맛-쓴 맛 순이라고는 하나 사람의 입맛이 제각각이니 어디 정해진 정답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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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I'm an early bird type of person.
2008. 5. 22. 16:16
[일상]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때가 오더라도, 유머를 잊지마! 그게 최선의 방법이란 걸 말이야.
2008. 5. 21. 09:54
[책]
아침에 신문을 보다가 눈에 띄어 찾아보니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창비주간논평에 실린 글들 가운데 일부를 엮은 것이라고 합니다. 책장을 넘겨 보는 맛도 있겠으나 풀브라우저(사실은 뷰어)가 탑재된 폰을 가지게 된 만큼 틈날 때마다 사이트에 접속해서 클릭해서 보는 맛도 느껴보려고 합니다.
창비주간논평 http://weekly.changbi.com/
창비주간논평 http://weekly.changbi.com/
2008. 5. 19. 13:03
[음악/평화의나무]
축제가 끝났으니 이제 일상으로...하지만 여전히 일상과 축제가 겹치는 꿈을 꾸다.
2008. 5. 19. 12:57
[일상]
*이를테면, 생수를 사용하느냐 수도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증류수가 최고라던데요. 기회가 되면 증류수를 가지고 커피를 뽑아 봐야 겠습니다.
*이태리에서 마시는 커피는 (하다 못해) 기차에서 파는 그저 그런 커피 마저도 맛이 끝내준다는데 확인해보지 못했으니 모르겠습니다.
2008. 5. 9. 10:21
[일상]
*쌀농사에 '오리농법'이 있다면, 커피농사엔 '사향고양이 농법'이 있습니다.
*1kg에 10만원 이상 한다는 '게이샤'를 맛보고 싶군요.
*전에 알제리 여행 다큐를 보던 중에 알베르 까뮈가 즐겨 찾곤 했다는 어떤 카페가 등장했습니다. 카페 주인장이 Ibriq 방식으로 끓여 낸 커피를 내놓는데 커피 넣고, 설탕 넣고...'추억의 뽑기'기 떠오르더군요.